"잠자기 모드"가 작동하지 않는 맥북, 3분 만에 완벽하게 해결하는 특급 노하우 공개!

"잠자기 모드"가 작동하지 않는 맥북, 3분 만에 완벽하게 해결하는 특급 노하우 공개!

 

목차

1. 맥북 '잠자기 단축키'의 기본과 오해
2. 맥북 잠자기 모드 작동 불능의 흔한 원인 5가지
3. 맥북 잠자기 단축키 작동 불능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별 지침
   • 3.1. 기본 설정 및 간단한 재시동 점검
   • 3.2. PRAM/NVRAM 재설정으로 시스템 깊은 곳의 오류 청소
   • 3.3. SMC(시스템 관리 컨트롤러) 재설정: 전원 관련 문제의 만병통치약
   • 3.4. 외부 기기 및 주변 장치 확인 및 분리
   • 3.5. 터미널 명령어를 이용한 'Wake Reasons' 분석
   • 3.6. '잠자기' 상태를 방해하는 앱 및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관리
4. 지속적인 잠자기 단축키 문제를 예방하는 습관

본문

맥북 '잠자기 단축키'의 기본과 오해

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잠자기 모드(Sleep Mode)'입니다. 잠자기 모드는 현재 작업 상태를 그대로 메모리에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매우 효율적인 기능입니다. 맥북을 잠자기 상태로 전환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권장되는 단축키는 기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text{Control}} + ^{\text{Shift}} + ^{\text{Eject}}$ (구형) 혹은 $^{\text{Control}} + ^{\text{Shift}} + ^{\text{Power}}$ (신형 터치 ID 모델 포함) 입니다. 이 단축키는 화면을 즉시 끄고 잠자기 모드로 진입시키며, 클램쉘 모드(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상태에서 노트북을 닫고 사용하는 모드)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도 유용합니다.

하지만 이 편리한 단축키가 어느 날 갑자기 작동하지 않거나, 잠자기에 들어갔다가도 곧바로 깨어나는 '수면 장애'를 겪는 맥북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단축키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시스템 전반의 복합적인 오류나 소프트웨어 충돌, 혹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해결 단계가 필요합니다.

맥북 잠자기 모드 작동 불능의 흔한 원인 5가지

맥북이 잠자기 모드로 진입하지 않거나, 진입 후 바로 깨어나는 현상에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이 원인들을 이해하는 것이 해결의 첫걸음입니다.

1. SMC(시스템 관리 컨트롤러) 오류: SMC는 맥북의 전원, 배터리, 열 관리, 키보드 백라이트 등 하드웨어 저수준 기능을 제어합니다. 여기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하면 전원 관련 기능인 '잠자기' 작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PRAM/NVRAM의 오작동: PRAM(Parameter Random-Access Memory) 또는 NVRAM(Non-Volatile Random-Access Memory)에는 시동 디스크 선택, 시간대, 화면 해상도, 음량 등과 같은 설정 정보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 영역의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꼬일 경우 시스템의 기본 동작에 문제가 생겨 잠자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외부 장치 및 주변 기기(USB, 블루투스 등)의 간섭: 외장 하드 드라이브, 마우스, 키보드, USB-C 허브 등 연결된 외부 장치 중 일부가 계속해서 '깨어남 신호(Wake Signal)'를 보내 맥북이 잠자리에 들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허브나 외장 기기는 맥북의 전원 관리 설정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전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4.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 또는 프로세스: 파일 공유(File Sharing), 미디어 서버(Plex 등), 토렌트 클라이언트, 시스템 업데이트 확인 등 일부 백그라운드 앱이나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한 프로세스는 맥북을 잠자게 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거나, 혹은 잠자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깨우는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5. macOS 전원 관리 설정(Energy Saver)의 변경 또는 손상: '시스템 설정' 내 '디스플레이' 또는 '배터리' 항목의 잠자기 관련 설정이 의도치 않게 변경되었거나, 시스템 파일 수준에서 해당 설정이 손상되었을 수 있습니다.

맥북 잠자기 단축키 작동 불능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별 지침

이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부터 시스템 깊은 곳을 건드리는 방법까지 순서대로 시도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1. 기본 설정 및 간단한 재시동 점검

가장 먼저 시도할 것은 당연하게도 재시동입니다. 일시적인 시스템 메모리 오류나 프로세스 꼬임은 재시동만으로도 90% 이상 해결됩니다. 재시동 후 단축키를 다시 시도해 보세요.

다음으로는 전원 관리 설정을 확인합니다.

• macOS Ventura 이상: '시스템 설정' $\rightarrow$ '디스플레이' $\rightarrow$ '고급' 또는 '배터리' $\rightarrow$ '옵션'에서 '디스플레이가 꺼져 있을 때 컴퓨터가 잠자기 상태가 되지 않도록 방지' 등의 옵션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비활성화합니다.
• macOS Monterey 이하: '시스템 환경설정' $\rightarrow$ '에너지 절약' 패널에서 '디스플레이 끄기' 시간 및 '컴퓨터 잠자기' 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네트워크 접근으로 잠자기 모드 해제 허용 (Wake for network access)' 옵션이 잠자기를 방해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잠시 비활성화해 봅니다.

3.2. PRAM/NVRAM 재설정으로 시스템 깊은 곳의 오류 청소

PRAM/NVRAM은 기본 설정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여기에 저장된 정보가 꼬였을 경우 잠자기를 포함한 기본 동작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설정 방법:

1. 맥북을 완전히 종료합니다.
2. 전원 버튼을 누른 직후 $^{\text{Option}} + ^{\text{Command}} + ^{\text{P}} + ^{\text{R}}$ 키를 동시에 누르고 있습니다.
3. 시작음이 두 번 들리거나 (사운드가 있는 모델), Apple 로고가 두 번 나타났다 사라질 때까지 키를 누르고 있다가 손을 뗍니다.
4. 재설정 후 다시 잠자기 단축키를 테스트합니다.

3.3. SMC(시스템 관리 컨트롤러) 재설정: 전원 관련 문제의 만병통치약

SMC는 맥북의 전원 관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컨트롤러입니다. SMC에 오류가 발생하면 잠자기 모드 진입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SMC 재설정은 잠자기 문제뿐만 아니라 팬 소음, 배터리 충전 이상 등 다양한 전원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SMC 재설정 방법 (칩에 따라 상이):

• Apple Silicon (M1, M2 등): SMC 재설정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재시동하거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전원 어댑터를 연결한 채 30초 이상 두었다가 재시동하는 것이 SMC 재설정과 유사한 효과를 줍니다.
• T2 칩을 탑재한 Intel 맥 (2018년 이후 모델):
  1. 맥북을 종료합니다.
  2. $^{\text{Control}} + ^{\text{Option}} + ^{\text{Shift}}$ (왼쪽) 키를 7초 동안 누르고 있습니다.
  3. 7초 후 이 세 키를 계속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함께 누르고 7초 동안 더 누르고 있습니다.
  4. 총 14초 후 모든 키를 놓습니다. 잠시 후 전원 버튼을 눌러 맥북을 다시 켱니다.
• T2 칩이 없는 Intel 맥 (구형 모델):
  1. 맥북을 종료합니다.
  2. $^{\text{Shift}} + ^{\text{Control}} + ^{\text{Option}}$ (왼쪽) 키와 전원 버튼을 동시에 10초 동안 누릅니다.
  3. 모든 키를 놓습니다.
  4. 전원 버튼을 눌러 맥북을 다시 켭니다.

3.4. 외부 기기 및 주변 장치 확인 및 분리

연결된 모든 외부 장치(USB 허브, 외장 드라이브, 충전 케이블을 제외한 모든 USB 및 썬더볼트 기기)를 잠시 분리한 후 잠자기 단축키를 시도해 보세요. 만약 분리 후 정상 작동한다면, 연결된 장치 중 하나가 잠자기를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장치를 개별적으로 다시 연결하며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특히 무선 마우스/키보드 수신기가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블루투스 연결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5. 터미널 명령어를 이용한 'Wake Reasons' 분석

맥북이 잠자기 상태에서 강제로 깨어나는 경우, 터미널 명령어를 통해 깨어남의 원인(Wake Reason)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단축키를 눌러 잠자기에 진입했지만 곧바로 깨어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합니다.

1. Spotlight 검색($^{\text{Command}} + ^{\text{Space}}$)을 열고 '터미널'을 검색하여 실행합니다.
2.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고 $\text{Enter}$를 누릅니다.
   $$\text{log show --style syslog | grep "Wake reason"}$$
3. 최근 잠자기 모드 해제 기록과 함께 'Wake reason'이 표시됩니다. 일반적인 깨어남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Lid Open: 덮개 열림
   • RTC: 예약된 이벤트 (예: 시스템 유지보수)
   • EHC1/EHC2: USB 장치
   • PEX.RP01: PCIe 장치 (주로 네트워크 카드)
   • Power Button: 전원 버튼 누름
     이 원인을 통해 외부 장치나 내부 프로세스 중 무엇이 잠자기를 방해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3.6. '잠자기' 상태를 방해하는 앱 및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관리

일부 앱은 macOS의 전원 관리 기능을 우회하여 맥북이 잠자기 상태로 전환되는 것을 막습니다. 특히 미디어 스트리밍, 파일 다운로드, 서버 운영과 관련된 앱이 그렇습니다.

• Caffeinate 명령어: 터미널에서 $caffeinate를 실행하면 맥북이 잠자기에 들지 않게 합니다. 이 명령어를 사용했는지, 또는 이 명령어를 사용하는 스크립트가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활동 상태(Activity Monitor) 확인: '활동 상태' 앱을 열고 CPU 및 네트워크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불필요한 경우 해당 앱을 종료하거나 프로세스를 강제 종료합니다.
• $\text{pmset}$ 명령어 확인: 터미널에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여 현재 전원 관리 설정(power management settings)을 확인합니다.
  $$\text{pmset -g}$$
  여기서 hibernatemode 값이나 womp (wake on magic packet) 설정 등을 확인하여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womp는 네트워크 접근으로 잠자기 모드 해제를 허용하는 설정입니다.

지속적인 잠자기 단축키 문제를 예방하는 습관

잠자기 단축키 문제를 겪는 것은 대개 일시적인 오류에서 비롯되지만, 다음 습관을 통해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macOS 최신 상태 유지: Apple은 전원 관리 및 하드웨어 호환성 관련 버그를 지속적으로 패치합니다. 항상 최신 macOS 업데이트를 설치하여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세요.
2. 안전한 종료 및 시동: 맥북을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완전히 종료하는 것이 SMC와 PRAM의 오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외부 장치 연결 시 주의: 인증되지 않은 저가형 USB 허브나 케이블은 전력 관리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클린업 소프트웨어 남용 금지: 일부 맥 클린업(Clean-up)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파일을 건드려 전원 관리 관련 설정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 최적화는 macOS가 제공하는 기본 기능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작업 종료 후 단축키 사용: 잠자기 단축키를 누르기 전에 CPU를 많이 사용하는 인코딩 작업이나 대용량 파일 전송 작업을 미리 완료하거나 중단하면, 해당 작업으로 인해 잠자기 모드가 방해받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시도한다면, 작동하지 않던 맥북의 잠자기 단축키 문제를 대부분 해결하고 맥북을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