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보관의 기술 잘못 접으면 화재 위험? 올바른 전기장판 접는법 해결 방법

전기장판 보관의 기술 잘못 접으면 화재 위험? 올바른 전기장판 접는법 해결 방법

 

겨울철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필수 가전제품인 전기장판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골칫덩이가 되곤 합니다. 부피가 크고 내부에 정밀한 열선이 깔려 있어 아무렇게나 접어서 보관했다가는 다음 해에 사용할 때 고장이 나거나 심지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이 단순히 이불처럼 접어서 장롱 깊숙이 넣어두시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오늘은 소중한 가전제품을 안전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한 전기장판 접는법 해결 방법과 보관 시 주의사항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전기장판을 잘못 접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2. 전기장판 접는법 해결 방법의 핵심 원칙
3. 소재별 올바른 접기 및 말기 방법
4. 보관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리 단계
5. 보관 장소 선택과 습기 관리 요령
6. 다시 꺼내 사용할 때의 안전 점검 리스트

전기장판을 잘못 접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전기장판 내부에는 열을 발생시키는 가느다란 열선이 그물망처럼 퍼져 있습니다. 이 열선은 유연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지만 반복적으로 강하게 꺾이거나 날카롭게 접히면 내부에서 단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열선이 끊어지면 단순히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어진 부위에서 스파크가 발생하여 내부 충전재에 불이 붙는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열선을 감싸고 있는 절연체가 파손될 경우 누전의 위험이 커지며 이는 사용자의 감전 사고로 직결됩니다. 펴놓았을 때는 멀쩡해 보이더라도 접힌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전기장판은 일반적인 면 이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취급해야 하는 정밀 가전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전기장판 접는법 해결 방법의 핵심 원칙

가장 좋은 방법은 접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펴둔 상태로 보관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최대한 열선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접어야 합니다. 핵심은 굴곡의 각도를 완만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종이를 접듯이 꾹꾹 눌러서 접는 것이 아니라 둥글게 말거나 아주 넉넉한 공간을 두고 느슨하게 접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조절기와 연결되는 접속부 부위는 가장 취약한 곳 중 하나입니다. 이 부분을 시작점으로 삼아 무리하게 꺾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접는 횟수를 최소화하여 열선이 겹치는 부위의 압력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구매 당시 들어있던 전용 가방이나 박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소재별 올바른 접기 및 말기 방법

최근 출시되는 전기장판은 소재에 따라 보관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일반적인 천 소재나 얇은 매트 형태는 둥글게 마는 롤링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지름이 큰 원통 모양의 심지를 중심에 두고 김밥을 말듯이 천천히 말아주면 열선이 꺾이지 않고 일정한 곡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 만 후에 끈으로 고정할 때도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두꺼운 거실용 온돌 마루 형태의 전기매트는 부피가 커서 말기가 어렵습니다. 이때는 3등분 혹은 4등분으로 느슨하게 접어야 하는데 접히는 부분에 수건이나 신문지를 두툼하게 끼워 넣어 완충 작용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팁입니다. 이렇게 하면 접힌 부위가 완전히 밀착되는 것을 방지하여 열선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보관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리 단계

무작정 접어서 넣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 있습니다. 바로 청결 관리와 건조입니다. 겨울 내내 사용하며 묻은 땀이나 각질, 먼지 등은 보관 기간 동안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며 심할 경우 내부 회로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전용 세탁망에 넣어 부드럽게 세탁한 뒤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물세탁이 불가능한 제품은 중성세제를 묻힌 수건으로 겉면을 닦아낸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충분히 환기해 줍니다. 특히 조절기 커넥터 부분에 먼지가 끼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마른 칫솔 등으로 부드럽게 털어내야 합니다. 습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상태로 접어서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겨 제품 수명이 급격히 단축됩니다.

보관 장소 선택과 습기 관리 요령

전기장판을 잘 접었다면 어디에 두느냐가 그다음 숙제입니다. 가장 피해야 할 장소는 무거운 짐 아래입니다. 장롱 하단에 전기장판을 두고 그 위에 무거운 이불이나 옷가지들을 쌓아두면 지속적인 하중이 가해져 내부 열선이 눌리고 끊어지게 됩니다. 가급적 장롱의 가장 윗부분이나 전용 보관함에 넣어 독립적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기는 전기제품의 천적입니다. 보관용 가방 안에 실리카겔과 같은 제습제를 함께 넣어두거나 신문지를 겹겹이 끼워 넣어 습기를 흡수하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비닐봉지로 밀봉하는 것은 오히려 내부 결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공기가 적당히 통하는 부직포 소재의 보관 가방을 추천합니다. 온도 변화가 심한 베란다나 다용도실보다는 실내의 건조한 장소를 선택하십시오.

다시 꺼내 사용할 때의 안전 점검 리스트

긴 보관 기간을 거치고 다시 날씨가 추워져 제품을 꺼냈을 때는 즉시 전원을 켜지 말고 외관 점검부터 실시해야 합니다. 먼저 장판을 넓게 펴고 손으로 표면을 훑으며 유독 딱딱하게 느껴지거나 꺾인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그 후 조절기의 전선이 벗겨지지 않았는지 접속부에 이물질이 없는지 꼼꼼히 살핍니다.

처음 전원을 켤 때는 저온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만약 특정 부위만 유난히 뜨겁게 느껴지거나 타는 냄새가 난다면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AS를 받아야 합니다. 올바른 전기장판 접는법 해결 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제품의 수명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보관 과정이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방법을 익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